마지막챕터 : 컴퓨터
[ 소통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]
CPU쿨러, 쿨러마스터 HYPER 103


컴퓨터 본체 조립 중에 제일 자신없는 게 CPU와 CPU쿨러 교체여서 대개 한 번 구입하면 그대로 사용해 오곤 했는데, 이번에는 쿨러 소리가 워낙 자극적(?)이어서 참다참다 별도로 한 개 사서 바꿔봤다. 요즘은 웬만한 부품을 구입해도 크게 하자가 없는데다 조립이 쉽다는 평을 보고 쿨러마스터의 HYPER 103 제품을 골랐다. 교체하고 3주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, 성능은 불만이 없다. 다만, 조립이 쉽다고 한 사용자가 누군지 궁금할 뿐이다. 



CPU쿨러 HYPER 103 사진출처 : www.coolermaster.com


http://www.coolermaster.com/cooling/cpu-air-cooler/hyper-103/


구체적인 사양은 컴퓨터존에서 확인할 수 있다. 

http://www.compuzone.co.kr/product/product_detail.htm?ProductNo=264131&BigDivNo=4&MediumDivNo=1020&DivNo=2054


배송을 받아보니 예상대로 덩치(?)가 컸지만,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. 매뉴얼을 펼치는 순간 아주 부담스러웠을 뿐이다. 서멀컴파운드(옛날에 서멀그리스라고 부르던 것), 나사 등등이 필요에 따라 잘 구별되어 있고, 부품에 규격표시(?)까지는 좋았으나, 호환되는 CPU소켓마다 뭔가 조립하는 방법이 다른 것으로 나와 있었다. 


대강 조립하고, CPU에 서멀컴파운드를 바른 후, 위에서 나사를 조여 눌러가면 될 것이라는 무식한 기대와 달리, 먼저 약간 조립해 놓고, 메인보드를 떼어낸 후, 그 밑에서 리텐션 플레이트(?)같은 것들을 대고, 다시 위에서 나사로 조이는 등의 대대적인(?) 작업을 진행했다. ㅡㅡ;; 


교체를 마친 후에도 기존의 기분나쁜 소음크기만큼 엄청난 바람소리가 나서 당황했는데, 얼마 후 바람소리를 줄어들었다. 지금에서야 불만없이 쓰고 있지만,(바람소리는 예상한 것보다 좀 크다. 케이스를 큰 걸 사서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다른 컴퓨터 본체에서도 이정도 바람소리가 나는 건지 몰라서 그러려니 하고 있다.) 조립은 전혀 쉽지 않았다. 물론 전문가들에게는 별로 어려워 보일 것 같지는 않다.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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